현재 우리나라 영어교육은 어떨가요?
지문에 나오는 영어단어의 뜻을 한글로 배우며 암기하고
각각의 영어문장을 한글로 해석하고 이해하며 넘어 갑니다.
이렇게 단순 암기된 지식은 영어지문을 읽고 해석할때는 사용이 가능하나
말하기(Speaking) 나 쓰기(Writing)와 같이 특정 상황이 주어진 경우
해당 단어를 꺼내어 문장으로 표현하기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이와같은 영어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실제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실용 영어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정부가 발표한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의사소통 중심 교육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현재 초중고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2015년 개정교육과정에서 강화된 실용 영어 교육으로
학생들의 성적평가에서 말하기와 쓰기의 비율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듣기: (초등) 31% → (중학교) 26% → (고등학교) 24%
말하기: (초등) 31% → (중학교) 30% → (고등학교) 19%
읽기: (초등) 20% → (중학교) 26% → (고등학교) 28.5%
쓰기: (초등) 18% → (중학교) 18% → (고등학교) 28.5%
특히,
중학교때 읽기 (26%) 보다 말하기 (30%)가 내신에 더 반영되고
고등학교때는 읽기 (28.5%)와 쓰기 (28.5%)가 같은 중요도로 내신에 반영됨을 주목하세요.
그럼, 단순암기 영어교육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될까요?
너무나도 당연해서 미처 비교 못했던 미국학생들을 한번 보겠습니다.
미국의 초등학생들은 글을 배우기 전에 영어를 문자가 아닌
귀로 듣고 사물을 보며 입으로 뱉어내는 학습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국학생들이
이렇게 지식이나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학습행위 없이
영어교재 속 글을 암기하고 이해하는 학습만으론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는 거겠죠?
결론적으로 미국의 아이들이 그랳던것처럼
귀로 듣고 사물을 보며 입으로 뱉어내는 습득과정을 담아 훈련을 해야
영어를 내것처럼 사용할수있게 되는것입니다.
귀로듣고 말을 뱉는 음성언어에서 단어를 만들어 축적하고
짧은 대화를 통해 확장하며 긴문장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표현해낼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확장된 영어는 보다 정확하고 다져진 문장을 말하고 쓰기 위해 구문을 활용한 정리가 필요합니다
결국 이것은 더 높은 수준의 말을 위한 기본 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제 영어를 단순히 암기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습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재를 통해 음성언어 훈련을 할 때
단어를 사진이나 동작에 매칭을 하며 영어로 뱉어내는 훈련을 받게 됩니다
또한, 삽화를 보며 삽화 속 이야기를 자신의 말로 구현할 수 있는
말이 되는 리딩 훈련을 받게 됩니다.
예컨대 walk라는 단어를 수업시간에 배우게 되면
스토리북을 통해 최소 2회 단어를 이미지와 매칭을 하며 15회가량 말하게 되고
문장 속에서 해당 단어의 쓰임을 확인해 가며 문장훈련으로 10회
PT를 통해 선생님과 다시 한번 말하기 학습으로 20회
키보드를 통한 배틀을 통해 10회
학생들의 자기 주도형 교재, 스튜든북과 워크북 그리고 프랙티스북을 이용해 11회
자기 주도 온라인을 학습을 통해 50회가량의 추가 반복 훈련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일련의 훈련과정을 통해
통상적으로 하나의 단어가 서로 다른 패턴과 상황 속에서 118회 이상 반복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음성훈련에 이어 짧은 문장을 이용한 묻고 답하기 즉 small talk 훈련은
Listening Dialogue (듣기 대화) 속 패턴을 이용해 만들어지게 됩니다.
글자로 제시된 의문문을 원어민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도록 규칙적인 패턴에 담아내어
학습자가 다양한 상황의 사진을 보며 짧은 문장으로 대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컨대 우리가 일반동사의 현재형 패턴을 짧은 문장으로 연습한다고 가정해 봅니다
walk나 buy라는 일반동사가 들어간 문장을 학습하기 위해 파머스 영어에서는
What do you do in the morning?
What does she do in the morning?
이라는 원어민의 질문을 먼저 들려주고
개를 산책시키는 사진과 여자가 우유를 사는 사진을 각각 학생들에게 보여주면서
0.5초 이내로 I walk the dog. She buys some milk. 라는 문장을 표현하게 합니다.
이러한 습득방식은
학습자가 무의식 속에서도 짧은 패턴 문장을 자신의 것처럼 말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학습자들은 basic 과정을 통해 960개의 문장을 습득하게 됩니다
또한, 다음 과정을 거치며 다시 960개의 문장과 sense라는 응용 문법을 통해
3,840개의 문장을 추가로 습득하게 됩니다
30개월의 초등과정 동안 학생들은 1920개의 패턴 문장과 3820개의 응용문자를 통해
약 6000개의 다른 문장들을 거침없이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짧은 문장을 이용한 훈련을 통해 문장의 기본기를 만들어낸 학생들은
리딩과 리스닝 지문에서 토픽을 받아 가이디드 라이팅을 쓰고
자신이 작성한 라이팅을 토대로 발표하는 훈련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훈련은 가이디드 라이팅에서 시작해
프리라이팅으로 자연스럽게 넘어 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본문에서 파생된 월 4개의 토픽을 발표하기 위해서
학생들은 리딩과 리스닝 속 관련 문장들을 평균 50회 이상 사전 훈련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문장들은 가이디드 라이팅을 통해서 자신의 이야기로 만들어지고
학생들은 연습과 교정을 반복하며 자신의 스피치를 완성해가게 됩니다.
학습 2~3년 차까지 총 48개의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게 됩니다.
또한, 해당 토픽을 완성해가기 위해 약 9,600개의 문장을 훈련받게 되는 것입니다
긴 문장을 이용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해내는 훈련을 받은 학생들은
마지막으로 리딩지문을 배우며 해당 지문을 이용해 구문으로 영작하고
구문으로 독해하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4단계에선 더욱 정교한 문장을 만들어내고 구사해낼 수 있도록 훈련을 받게 됩니다.
예컨대 Long lived animals라는 주제의 지문을 학습한다고 했을 때
Humans live for 80 years on average.라는 문장을 단순히 해석하는 수준을 넘어
명사나 명사구가 쓰이는 문장의 주어에 네모를
동사의 자리에 동그라미를
시간 장소 등과 같은 수식어에 루트 마크를 넣어
문장의 구조화 작업을 하게 됩니다.
구조화된 틀 안에 문장을 넣어가며
인간은 산다 80년 동안 평균적으로 와 같이
구문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이렇게 기본연습이 끝난 학생들은 같은 구조 안에서 이번에는
인간은 평균적으로 80년 동안 산다라는 문장을 영작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주어에 humans 동사에 live 수식어에 for 80 years on average를 넣어가며 문장을 만들어
입으로 뱉고 글로 써 내려가는 훈련이 이어지게 됩니다.
더 나아가 Humans lives 가 아닌 Humans live가 맞다는 것을 이해시키기 위해
동사의 수일치와 같은 문법을 익히게 되고 문장은 다시 그렇게 정교해지게 됩니다